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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불리기/부동산 정보

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으로 보는 아파트 가격-23.1Q

by 디지털스팟 2023. 6. 14.

PIR(Price to Income Ratio,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란?

가계의 연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배수), 즉 주택가격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각국의 주택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지수로 활용됩니다. 

'PIR=중위 주택가격/중위 가계소득'으로 계산합니다. 즉 PIR이 14.5배라면 14.5년 치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을 참고하면 현재의 주택(아파트) 가격이 고평가 아니면 저평가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택(아파트)은 사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경착륙 하지도 않겠지만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누군가가 사줘야 하는데, PIR이 높으면 매수 심리는 약해지기 때문에 가격은 하락 조정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게 됩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낮아져야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주택(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PIR이 낮아지는 경우의 수는 주택(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거나 가계소득이 증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계소득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면 주택(아파트) 가격을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서울
자료: KB부동산

향후 가계소득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요인을 보겠습니다.

  • 23년 경제 성장률: OECD 1.6% → 1.5%, IMF 1.7% → 1.5%, 한국은행 1.6 → 1.4%
  •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올해 누적 288억 달러 적자

 

 

OECD,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다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치는 높이면서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지난 7일 '2023년 6월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3월 전망치인 1.6%보다 0.1% 포인트 낮은 1.5%로 전망했습니다.

OECD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자료: OECD

OECD는 최근 한국 경제동향에 대해 민간 소비는 회복되지만 민간 투자는 고금리 등으로 다소 부진하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세계 수요가 둔화됐고, 중국 수요 부진으로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2.1%로 전망했습니다.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민간소비·투자에 단기적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따라준다면 이런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7%로,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였습니다. 또 내년에는 세계 경제는 2.9% 성장을 전망하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개선 흐름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경상수지, 한 달 만에 적자 전환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7억 9000만 달러(약 1조 원) 적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42억 1000만 달러)과 2월(-5억 2000만 달러) 11년 만에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3월(1억 6000만 달러) 반짝 흑자를 냈다가 4월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경상수지 추이
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경상수지가 1월 큰 폭의 적자를 낸 이후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4월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섰고,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도 3개월 연속 축소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 서비스수지가 더 악화될 수 있고, 겨울철로 접어들면 에너지 수입이 늘고 국제유가가 오르면 상품수지도 흑자를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와 반도체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올해 4월 중국 정보기술(IT) 수출은 지난해 3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경상수지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한 줄 요약하면 저성장 경기 침체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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